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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다슬기서 식중독균 검출

국내산으로 속여 판 일당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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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산 다슬기를 국산으로 속여 판 식당 주인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국산 다슬기에서는 식중독균과 대장균 까지 검출됐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산 다슬기를 국산으로 속여 조리하거나 판매한 혐의로 붙잡힌 사람들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다슬기 전문 음식점을 운영하는 식당 주인들입니다.

38살 김모씨 등 식당 주인 5명은 kg당 만 4천원 정도인 중국산 다슬기를 국산으로 속여 10만원 씩 받고 팔아 3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간해독과 간세포 재생에 특효가 있는 국산 다슬기와는 달리, 이들이 판매하는 중국산 다슬기에는 이런 효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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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이 보관하고 있던 중국산 다슬기에서는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기준치의 백 2십 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일반적인 조리로는 살균되지 않는 이 식중독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을 경우, 구토나 복통, 설사가 일어나고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화농성 질환을 일으킵니다.

또 다량의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미뤄 병원성 바이러스균이나 기생충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국산 다슬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국산 다슬기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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