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열린 임시국회가 정쟁으로 본회의를 열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신행정수도 특별법안과 증권 관련 집단소송 법안 등 32건의 민생 관련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한나라당이 불참 의사를 밝혀 열리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공작 정치와 편파 수사를 규탄해야 한다며 본회의 불참 의사를 밝혔고, 다른 정당들은 한나라당이 국회를 사유화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당초 본회의 일정을 이틀씩 연달아 잡은 것은 이틀 중 하루만 하자는 의미였다"며 "부산 규탄대회와 본회의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열하루 동안 공전되던 예결위원회는 예산안 조정 소위원장 선출 문제에 관한 각 당의 이견이 좁혀짐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예산안 심의를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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