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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여야 정당계좌 100여개 전면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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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대선자금 수사를 위해서 당시 노무현 후보와 한나라당의 계좌 100여 개의 추적에 나섰습니다. 또 노 대통령이 운영했던 생수회사 '장수천'이 불법 자금의 통로였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당 계좌추적의 범위가 대폭 확대됐습니다.

검찰은 노무현 후보진영과 한나라당이 관리한 공식 또는 차명계좌를 각각 수십개씩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모든 당 계좌를 파헤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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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검찰은, 불법 대선자금을 유용한 단서가 포착된 일부 정치인들에 대해서 본인과 가족들의 개인 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20일)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과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그리고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을 기소할 예정입니다.

문 회장은 지난 대선 전 김성래 전 부회장과 함께 민주당과 한나라당 정치인 여러명에게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과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 말고도 너댓명의 정치인이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이 관여했던 장수천 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흔적을 잡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기명씨를 곧 소환해 장수천 빚을 갚기 위해 용인땅을 매각하면서 강금원씨로부터 받은 17억원이 불법 정치자금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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