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7일) 경북 청도의 버섯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 12명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 11구가 발견됐습니다. 워낙 시신이 뒤엉켜 있어 시신을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방송 박석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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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공장 2층과 3층을 잇는 계단에서 오늘 오전 11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실종자 1명도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신이 엉겨 있는 것으로 봐서 희생자들은 급히 계단을 내려오다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신 수습을 놓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시신을 대구의료원으로 옮겨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지만 유족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유족 : 대구로 옮기면 시신 안치와 신원 확인 장소가 틀려 안된다.]
현장에서 하루를 꼬박 샌 유족들은 신원 확인이 어렵다는 얘기에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시신 수습 작업에 들어가더라도 정확한 신원 확인은 앞으로 2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국과수는 내다봤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불이 용접 불티로 인한 실화로 드러남에 따라 직원 31살 김 모씨와 시설관리과장 39살 김 모씨에 대해 업무상 중과실치사 혐의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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