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외교관도 있습니다. 홍콩 총영사관의 전직 영사는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이른바 비자장사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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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영역
이번에 구속된 사람은 지난 99년부터 2001년까지 홍콩주재 총영사관에서 영사로 근무했던 3급 외무행정관 이정재씨입니다.
이씨는 홍콩 총영사관에 부임한지 7개월째인 지난 2000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비자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비자발급이 불가능한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한장에 백만원씩 아예 정찰제로 팔았습니다.
이씨는 귀국하기 바로 전인 재작년 2월까지 중국동포 265명에게 브로커를 통해 비자를 발급해주고 무려 2억 6천만원을 챙겼습니다.
[홍콩 총영사관 관계자 : 중국지역의 브로커와 연결이 돼서 비자를 발급해주고 돈을 받는다. 뭐...이런...]
이씨가 발급해준 비자로 입국한 241명의 중국 동포들은 모두 불법 체류자 신세가 됐습니다.
검찰은 베이징과 선양에 이어 홍콩 총영사관에서도 비자 부정 발급이 적발됨에 따라 중국과 동남아 일대 공관들의 비자 발급 실태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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