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만에서 사스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 오늘(18일) 사스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조류독감에다가 살인독감, 이번엔 사스까지 전파의 가능성은 적다고 하지만 역시 철저한 대비가 최선입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
적외선 열감지 카메라가 대만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의 체온을 일일이 측정합니다.
혹시 이상증세는 없는지 기내에서는 검역 설문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김인숙/대만 입국 승객 : 직원들이 다니면서 체크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희들에게 상태가 어떠냐구요.]
비행기에 대한 내부 소독도 한창입니다.
이 모든 조치는 우리와 왕래가 잦은 대만에서 최근 사스 양성 환자가 확인된 때문입니다.
입국자들에 대한 체온 측정과 비행기 실내 소독은 세계보건기구가 사스 종료를 선언한 지 5개월만에 재개됐습니다.
[이종구/인천검역소 소장 : WHO에서 2차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면 저희들이 해제를 하겠습니다.]
국내에는 오늘 1단계 사스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김화중/보건복지부 장관 : 대만에서 오는 승객들은 전부 감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환자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면 사스 경보가, 국내 2차 전파가 발생하면 사스 비상 사태가 차례로 선포됩니다.
[전병률/국립보건원 방역과장 : 사스와 푸젠 A형 독감 등이 한꺼번에 발생한다면 현재로서는 감당해내기가 불가능하죠.]
조류독감의 확산에다 사스 주의보, 푸젠 A형 독감의 유입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방역당국에는 초 비상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