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총포상에 강도가 들어 공기총과 가스총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총기를 이용한 제2, 제3의 범행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총포상에 2인조 강도가 든 것은 오늘(17일) 오전 10시쯤. 검정색 복면을 쓴 강도는 화장지 상자로 CCTV 부터 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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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여직원 34살 권모씨를 흉기로 위협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은 뒤 총기 진열장 열쇠를 요구했습니다.
[권모씨/총포상 여직원 : 복면을 쓰고 바로 들어와서 한 사람은 CCTV부터 휴지상자로 막고, 칼 들고 열쇠 내놔라, 우리가 (총기함을) 잠궈놓으니까.]
눈깜짝할 사이 공기총 3정과 가스분사기 5정, 전자충격기 1정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당장 범행에 쓰일 수 있는 총기를 다루면서도 보안은 너무 허술했습니다.
여직원 혼자 지키고 있었고, 유일한 단서인 CCTV도 테이프가 낡아 재생이 되지 않았습니다.
강도를 당한 총포상은 경찰서에서 불과 2백 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권씨가 뒤늦게 경비업체 비상벨을 눌렀지만 강도는 멀리 달아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20대 초반의 남자 2명이 나흘 전에 총을 보러 왔다는 말에 따라 이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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