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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국민들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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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6일) 회견에서 국민들께 미안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을 몇차례나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힘들지만 반성의 정치를 통해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자고 호소했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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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라는 말로 회견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에게 부끄럽고 미안하고 힘들고 가혹한 수사, 착잡하고 고통스럽고 가슴이 아프다. 무거운 마음을 토로하는 단어들이 회견 내내 이어졌습니다.

재신임 문제에 해서는 스스로를 '흔들리는 대통령'으로 표현하며 고민을 비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제 잘못에 기인한다 할지라도 지금처럼 이렇게 흔들리는 대통령, 오래가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재신임 정리돼야합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서는 "귀감이 될만한 법관이었지만 정치 운동장이 뻘밭이기 때문에 희생됐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그 분의 출두 모습을 보면서 제 모습이 거기에 겹쳐져서 자꾸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착잡하고 고통스럽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런 과정을 새로운 시대로 가는 진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연말 소폭 개각에 이어 내년 총선 직후 대폭 개각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또 "국정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당장 열린 우리당에 입당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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