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사냥꾼이 산속에서 멧돼지인줄 엽총을 쐈는데 알고보니 같이 사냥을 나간 동료였습니다. 엽총에 맞은 동료 사냥꾼은 숨졌습니다.
광주방송 백종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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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전 10시 10분 쯤 전남 장성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 사냥에 나섰던 김모씨가 엽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엽총을 쏜 사람은 경력 40년의 베테랑 사냥꾼인 동료 박씨였습니다.
[박모씨/피의자 : 짐승 같은 소리가 나니까 발사하려고 했다가 제 앞으로 오지 않아서 이렇게 회수하려다 그랬어요.]
이들은 다른 두명의 동료들과 함께 무전기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지만 평상복과 군복 등 쉽게 눈에 띄지 않는 복장으로 사냥에 나섰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특히 숨진 김씨는 총포상을 운영하는 등 사냥에 친숙했지만 자신을 보호하는데는 허술했던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경찰은 박씨를 과실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냥철 안전 의식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변희수/전남 장성 경찰서 : 빨간 복장이라던가 눈에 띌 수 있는 복장을 했으면 그런 당부ㅗ 좀 부탁드리고 싶네요.]
40년 사냥꾼의 한순간 착오가 멧돼지 잡이에 나선 40대 가장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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