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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입고 겨울을 이기자

경제 어려워도 에너지 과소비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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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가 어렵다지만 에너지 과소비는 여전합니다. 건물 난방 너무 하지 말고 든든하게 내복입고 다니자는 캠페인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수택 기자입니다.

<기자>

"온가족이 내복입는다면 좋은점은요?"

[김영미/주부 : 일단 에너지가 절약돼 좋고요, 감기에도 일단은 잘 안 걸리는 것 같아요.]

[여고생들 : 따뜻하기는 할 것 같은데요, 그냥 못 입겠어요.]

[창피해요.]

[안 입어요.]

남북의 지도자들이 에너지 문제로 고민하는 모습을 인형극으로 나타냈습니다.

히딩크 인형이 나서서 제시한 해법은 바로 '내복', 함께 내복을 들고 만세를 부릅니다.

[집안이라고 내복 안 입으시면 안 됩니다. 내복 입으시고요, 그러면 실내 온도를 18도에서 20도 정도로 낮출 수 있습니다.]

열 화상 카메라로 내복의 효과를 확인해 봤습니다. 내복을 입으니 체온이 밖으로 달아나지 않아 몸통이 푸른 빛입니다.

오른쪽, 내복을 벗으니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 때문에 붉은 색이 됩니다.

[유영선 과장/에너지관리공단 : 내복은 주택으로 따지면 단열재 효과가 있기 때문에 체온을 덜 뺏기게 돼서 2,3도 정도의 보온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겨울철 실내 온도를 여름처럼 올려놓고 반팔 차림으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준호/에너지시민연대 : 실내온도를 1도만 낮춘다면 한 가정당 7%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4천 6백억원이라는 국가 경제적 부담을 덜 수가 있습니다.]

'내복 입어 추위 덜고 에너지를 아끼자', 겨울 거리에서 에너지 운동가들은 몸으로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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