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남극에서 조난됐다 숨진 고 전재규 대원의 시신이 오늘(12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버지는 눈물로 아들을 맞았습니다.
보도에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환하게 웃음지으며 떠났던 아들이 싸늘한 시신이 돼 돌아 왔습니다. 아버지는 참았던 울음을 터트립니다.
아무 걱정 말라며 남극 세종기지로 떠난 지 겨우 20여 일, 아직도 선한 아들의 모습에 죽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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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환/고 전재규 대원 아버지 : 사망자가 하나라는데 저희 아들이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못했습니다. 막상 저의 아들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주 터집니다.]
고 전재규 대원의 시신이 인천국제 공항에 도착한 것은 오늘 오후 5시 40분쯤. 그제 남극 칠레기지를 출발해 미국 LA를 거쳐 이틀만에 고국의 품에 안겼습니다.
[이방용 박사/고 전대원 선배 연구원 : 성실하고 의지도 깊은 그런 친구였는데, 구조하려고 왔다가 그렇게 사고를 당해서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고...]
고인의 유해는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안산 해양연구원으로 향했습니다.
정부는 전재규 대원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추서하고, 특별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고 전재규 대원의 영결식은 오는 15일 해양연구원장으로 치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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