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를 놓고 서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대표들이 만났습니다. 단식때 방문해 준데 대한 답방 형식이었지만, 가시돋힌 설전이 오갔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갑게 악수를 나누면서도 첫마디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정당사무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큰 회사 회장 사무실 같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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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로 시작한 대화는 곧 검찰수사를 둘러싼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열린 우리당 김원기 의장.
[김원기/열린우리당 상임의장 : 수사에 어느 당 할 것 없이 협력해 빨리 종결해야할 것.]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천하가 다 알다시피 우리는 감출 것도 없고, 감출 방법도 없다.]
[김원기/열린우리당 상임의장 : 이미 우리당도 추적될 건 다 계좌추적됐다. 우리로서는 감출게 없다는 입장이다. 최돈웅 의원 출석했나요?]
최병렬 대표는 편파수사를 거론하며 받아쳤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수사라는게 균형이 맞아야하는데 문제가 있다.]
[김원기/열린우리당 상의의장 : 실상이 다른데 어떻게 수사로서 균형을 맞추나?]
언중유골, 웃음띠며 나누는 한마디 한마디 마다 서로에 대한 깊은 불신이 뭍어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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