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서정우 변호사가 지난 8일 검찰에 긴급체포되기 전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를 만나 대선자금에 대해 대략적인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변호사를 접견한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는 "서 변호사가 '지난주 이 전 총재를 만나 LG와 삼성, 현대자동차로 부터 불법자금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보고를 드렸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서 변호사가 지난주 LG측 관계자로부터 '검찰에 들어가는데 진술을 안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고 검찰소환이 임박했음을 느꼈으며 이 전 총재게는 '기업명단 정도만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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