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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전 실장, 1억원 수수 시인

"문병욱 썬앤문 회장으로부터 1억원 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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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으로부터 대선자금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조금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조금전인 9시 50분쯤 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선 이전실장은 지난 대선전에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광재/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 문병욱씨로부터 선거자금을 수표로 받아 당 관계자에게 전달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수증 처리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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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실장은 그러나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95억원을 받은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전 실장이 썬앤문 그룹으로부터 받은 1억원이 당 관계자 누구에게 전달됐는지와, 어디에 쓰였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김성래 전 썬앤문 그룹 부회장이 이 전 실장에게 수백만원을 전달했다는 녹취록 진술을 근거로, 이 전 실장의 추가 금품수수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이 전 실장에게 건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95억원이 노무현 캠프로 유입됐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런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문 회장과 김 전 부회장을 오늘(11일) 함께 소환해 이 전 실장과 대질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의 금품수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는데로, 이 전 실장을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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