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용삼 의원 등 민주당 소속 강원도 출신 의원 5명은 "당 중진 의원인 한화갑 전 대표가 원내 대표 경선에 계파정치로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한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 전 대표는 계파공작 정치의 시나리오에 의해 민주당을 사수하고 헌신적으로 지켜온 동료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아 그의 계파인 설 훈 의원을 내세워 정치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당 지도부는 불공정한 경선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요구가 받아지지 않을 경우 강원도 국회의원 5명은 최악의 경우 집단 탈당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치러질 민주당 원내 대표 경선은 당초 이 의원과 유용태 의원만 출마할 예정이었지만 이들 두 의원의 경력을 들어 철새 시비가 불거지자 한 전 대표를 비롯한 당내 중진들이 어제 설 의원을 출마하도록 권유해 3파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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