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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방폐장, 주민투표로 결정

정부, 부결 대비 타지역 부지 신청도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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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난항을 겪고 있는 부안 방폐장 문제를 주민 투표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민 투표에서 부결될 것에 대비해서 다른 지역에 대해서 부지 신청 공모를 내기로 했습니다.

국회에서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진식 산업 자원부 장관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부안 방폐장 사업 추진 여부를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부안 외에도 다른 지역이 방폐장 부지 유치 신청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안에 공모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부안 군민 투표에서 방폐장 유치 사업이 부결될 것에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현재 방폐장 유치에 관심을 두고 있는 지방 자치단체가 2,3군데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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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이어 방폐장 유치 신청은 주민들의 의사를 사전에 확인한 뒤 할 수 있도록 산업 자원부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방폐장 유치에 대한 찬반을 묻는 부안군민들의 주민투표는 내년 총선전인 내년 2월쯤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오늘 방폐장 유치 지역 공모 신청을 받기로 함에 따라 부안 방폐장 사업을 강행하겠다던 정부 방침은 큰 변화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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