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뒤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정부는 극지 연구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제 2 남극기지와 쇄빙조사선을 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기지 연구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부족하기 짝이 없는 운송 수단입니다.
[정호성/극지연구소 연구원 : 자체 운송 수단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임상할 수 있지만 자국 선박이 아니란 것이지요. 촉박한 일정 중에서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무리한 일정이 잡힐 수 밖에 없죠.]
킹 조지 섬에 기지를 둔 11개 나라 중 쇄빙선을 보유하지 못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겨우 세 나라.
그래서 세종 기지측은 하루 만 8천달러, 우리돈 2천여만원을 주고 러시아 쇄빙선을 연간 44일 한도 내에서 빌려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도 뒤늦게나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2009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쇄빙선을 마련하고 700억원 규모의 제 2 남극기지 건설안도 내놨습니다.
위성위치확인 시스템과 음파탐지기 등 안전 장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남극기지 예산이 한 해 30억원선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천 700억원이나 소요되는 정부 대책이 제대로 반영될런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정부는 동료를 구하러 나섰다 목숨을 잃은 전재규 씨에 대해서는 훈장을 추서하기로 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은 세종기지에 전화를 걸어 희생자에 대한 조의를 전하고 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