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9일) 2차로 구조돼 칠레 기지 병원에 입원해있는 대원 3명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양연구원에는 사망이 확인된 전재규 대원의 분향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해양연구원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정하석 기자. (네.)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부터 이 곳 해양연구원 강단에 마련된 고 전재규 대원의 분향소에는 조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변상경 연구원장을 비롯한 해양연구원 직원 4백여명이 전 대원의 넋을 기렸습니다.
전 대원의 시신은 내일 쯤 칠레로 옮겨진 뒤 이르면 오늘 주말쯤 한국으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 칠레 군 핼기에 구조된 강천윤 부대장 등 3명은 이 시간 현재 칠레 기지 병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원들에게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현지 의사의 소견에 따라 외부와의 연락은 차단된 상태입니다.
당초 구조된 대원들 가운데 최남열 대원이 저체온증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대원 3명 모두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추위와 강풍을 피해 바위틈에서 초콜릿 등 비상식량으로 51시간을 버티다 수색에 나선 칠레 헬기 소리를 듣고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기력이 회복되는 대로 이르면 오늘밤 쯤 세종기지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어젯밤 러시아 수색대에 구조된 정웅식 연구원 등 4명은 이 시간 현재 세종기지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