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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정개협안에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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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작 법을 제정할 정치권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입법과정에서는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가 내놓은 정치개혁안에 대해 ´참고 사항일뿐´이라며 크게 무게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100만원 이상 고액후원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선 "야당의 후원금이 끊길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고, 비례 대표 증원에도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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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한나라당 정개특위 간사 : 비례대표를 늘린다는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는 것이고, 이것은 정치개혁이 아니라 정치개악이다.]

민주당은 정개협의 개혁안이 상당부분 당론과 비슷해 공감하면서도, 지역구 의원을 줄이는 것처럼 민감한 사항은 국회의원들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박주선/민주당 정개특위 간사 : 지역구를 28개개 지역구를 축소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실 여건상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당론으로 범개협의 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혀온 열린우리당은 이제는 개혁안대로 서둘러 입법에 나서자고 주장했습니다.

[신기남/열린우리당 정개특위 간사 : 우리당으로써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입법화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회는 모레 정치개혁특위를 열어 오늘 제출된 개혁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이렇게 각 당의 입장 차이가 커 합의에 이르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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