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일 세나라 간의 2차 북핵 6자회담 전략협의가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협의를 마치고 돌아온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한미일 간에, 6자회담이 열릴 경우 발표할 공동발표문의 문안 조율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발표문안은 오늘(8일)중에 중국을 거쳐 북한에 전달됩니다.
한미일 3개국이 마련한 공동 발표문에는 6자회담에서 논의될 현안들이 포괄적이고 원칙적인 수준에서 명시됐습니다.
[이수혁/외교통상부 차관보 : 평화적 해결이라든지, 북핵 해결의 필요성, 또 북한이 우려하고 있는 안전보장 문제 등등 해가지고...]
북한은 미국의 대북 체제보장과 에너지 지원이, 미국은 북한의 핵 포기 문제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버티고 있어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한국은 6자회담의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해 일단 회담을 열어 핵 포기와 체제보장에 대해 원칙적인 선언이라도 하자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한국의 주장을 미국이 일단 수용한 만큼 북한이 한미일 3국의 공동 발표문을 수용할 경우 6자회담이 개최될 전망입니다.
특히 6자회담이 열릴 경우 회담 정례화 문제도 논의될 것이며, 6자회담이 다자간 협상인 만큼 양자간 의제는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차관보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