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이 함께 마련한 2차 6자회담 공동 발표 문안이 곧 중국에 전달돼 북한에 통보됩니다.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일 워싱턴 한미일 협의에서 마련된 공동발표문안을 늦어도 내일까지 중국에 통보해 북한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개국 공동문안에는 6자회담의 틀에서 논의될 현안들이 포괄적이고 원칙적인 수준에서 명시됐으며 이견이 있는 부분은 우회적으로 표현됐다고 이 차관보는 밝혔습니다.
따라서 대북 체제보장과 북핵 포기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북한과 미국의 주장이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2차회담을 일단 개최해 북핵 해결의 모멘텀을 유지하자는 한국의 제안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3국이 조율한 공동문안을 중국과 북한이 받아들일 경우 6자회담은 이달 중에 개최될 수도 있지만 연내 개최에는 다소 시간이 부족한 상태라고 이 차관보는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