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기국회 폐회 다음날부터 임시국회를 열기로 야3당이 합의했습니다. 국회에 할 일이 많기는 하지만 비리혐의 의원들을 감싸기 위해 국회를 계속 연다는 비난도 일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이 정기국회 폐회 다음날인 오는 10일부터 30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새해예산안과 정치개혁안을 정기국회 회기내에 마무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이번 임시국회가 비리정치인의 사법처리를 막기위한 방탄국회라며 야3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평수/열린우리당 공보실장 : 임시국회는 방탄국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새예산안 결의와 민생법안은 최대한 빨리 처리돼야 합니다.]
이에대해 야3당은 터무니 없다는 반응입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일하기 위해 임시국회를 여는 것을 놓고 일부에서 이런저런 말을 하는데, 그런 오해가 겁나서 할 일 게을리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면서도 비리 혐의 정치인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다른 현안에 우선하지는 않겠다며 사실상 처리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이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됐거나 제출될 예정인 국회의원은 모두 6명.
한나라당 박명환,박재욱,박주천 의원 민주당 박주선,이훈평 의원, 그리고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