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각당의 움직임이 총선과 맞물려 발빠르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총선 준비 체제로 바뀌면서 영입작업도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새 정국을 맞은 각 당의 입장과 표정을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열흘만에 단식농성을 풀고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우리 야당은 총선에서 승리해 나라를 구하는 데 지금의 단합된 힘을 계속 보여줍시다.]
한나라당은 특검법 재의결을 계기로 정국 주도권을 회복하는 한편 총선 준비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취임후 첫 지방 나들이로 전주를 방문한 조순형 민주당 대표는 재신임 국민투표 철회와 국정쇄신을 위한 조건부 국정협조론을 제시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총재로서 총선을 지휘하던가 아니면 행정수반으로서 국정에 전념하던지 분명히 선택해야 합니다.]
소수 여당의 한계를 절감한 열린 우리당은 노대통령의 입당을 거론하며 정국 반전을 위해 안간힘입니다.
[김부겸/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 노 대통령의 입당을 강력히 권유하고 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서 할 말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일부 의원들은 특검 정국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자성론을 들고 나와 내년 1월 전당대회의 새 지도부 선출문제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표출될 조짐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