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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국회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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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특검법 재의결을 계기로 국회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5일) 예결위의 모습을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합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파행 열흘 만에 열린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예산안 처리 시한을 사흘이나 넘기고도 서두르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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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윤/민주당 의원 : 이쁜 강금실 법무부 장관님하고 회의한 것 없나요? 강금실 장관님 너무 예뻐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클릭 수도 30건이 넘습니다.]

법정 처리 시한 같은 건 있으나 마나라는 식의 얘기도 나옵니다.

[송광호/한나라당 의원 : 예산이 법정기한 내에 통과가 안 되면 온 나라가 금방 난리가 나는 것처럼...]

예결위원 50명 가운데 회의장을 지킨 사람은 열 손가락을 간신히 넘습니다.

[이윤수/국회 예결특위 위원장 : 의사 정족수가 열 분입니다. 그런데 자꾸 열한 분 열두 분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니까 위원장이 불안해서 사회를 볼 수 없습니다.]

밤을 새워서라도 예산안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던 각 당 지도부의 약속은 온 데 간 데 없이 회의는 낮 1시에 일찌감치 끝났습니다.

정기국회 회기는 이제 겨우 나흘. 예산안의 회기 내 처리가 물건너 가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곧바로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같은 분위기라면 졸속 심의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때문에 이번 임시국회 역시 몇몇 비리 혐의 의원들의 체포를 막기 위한 방탄국회라는 비난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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