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정국 파행의 불씨가 됐던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안이 오늘(4일) 국회에서 다시 처리됩니다. 특검안이 통과되면 국회도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당의 전격합의에 따라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을 재의 처리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 야당은 재의결 찬성 당론을 정했지만 열린우리당은 야3당의 공조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동채/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 : 민주당이 과연 국정 마비 책임이 있는 한나라당과 손을 잡고 공조를 해서 특검법안을 통과시킬지 지켜볼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야3당 의석 수를 합치면 재적의원의 3분의 2인 182석보다 훨씬 많은 219석이어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번 본회의 통과 때도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184명이 특검법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특검법안의 재의 표결과 함께 국회도 파행 열흘만에 정상화됩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예결위원회는 바로 정상화를 하고 그리고 회기내에 예산을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하는데 합의를 봤습니다.]
그러나 정기국회 회기는 오는 9일까지로 닷새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예산안과 각종 법안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후속 임시국회의 소집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