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4당은 특검법안 재의 문제로 파행을 겪어온 국회를 4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당은 오늘 낮 총무 회담을 열고, 내일 오후 2시 국회 본 회의를 열어서 특검법안을 재의에 부쳐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당은 또, 내일부터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다시 들어가 가능한 한 이달 9일까지로 예정된 정기국회 회기 안에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4당은 또, 이라크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살 사건과 부안 사태 그리고 수능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위와 산자위, 교육위 등 관련 상임위원회도 곧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홍사덕 총무는 "재의 결과, 지난 번 가결 처리를 뒤짚는 결과가 나올 경우 오늘 합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말해서 부결 처리될 경우 국회가 다시 파행을 겪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이라크에서 피살된 희생자들의 유가족을 찾아 오늘 회담에 참석하지 못하고 민주당 정균환 총무에게 합의를 위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