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이라크 파병안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빠른 시일내에 4당 대표를 만나서 파병동의안 제출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3일) 국회 이라크 조사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라크 현지 사정과 파병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파병 동의안의 국회처리까지 많은 논쟁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는 파병안을 지체없이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과 협의를 마무리짓기 위해서 4당대표 회동을 서둘러 가질 수 밖에 없다며 빠른 시일내에 4당대표 회동을 마련할 것을 유인태 정무수석에게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현안을 풀어가야 할 이 시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돈독한 한미관계를 유지하면서 파병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강창희 국회조사단장은 이라크 국내 사정등을 감안할 때 추가 파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파병 결정이 내려진 만큼 소모적인 찬반논쟁을 끝내고 서둘러서 파병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조만간 국회 국방위원들을 만난 파병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주 초쯤 4당 대표회동을 갖고 파병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