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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부르는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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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가운데 유달리 교통사고가 자주 나는곳이 있습니다.직선도로에 갑자기 급경사가 나타나는 구간이기 때문인데 도로공사 측은 운전자 탓으로만 돌리고 있습니다.

청주방송 황현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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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고속버스와 충돌해 32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입니다.

과속하던 유조차가 급커브를 꺾지 못한게 사고의 원인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충북 옥천 군북지점도 이같은 사고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직선도로를 질주하다 보면 갑자기 40도 이상 급 커브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광우/ 화물차 기사 : 코너를 돌 때, 속도를 갑자기 줄여야 되는데 줄이지 못하기 때문에 저쪽에서도 사고가 아주 여러번 났어요. 항상 다니는데 (많이 봤습니다.)]

지난 석달간 이곳, 급커브 길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0여건. 사망자만도 3명이나 됩니다.

거듭되는 사고에 중앙분리대는 한 군데도 성한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도로 공사 측은 안전시설물이 충분하다며 운전자들에게 탓을 돌립니다.

[김종진 경장/고속도로 순찰대 : 대부분 커브 못 꺾어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사고입니다.]

사고가 빈발하는데도 도로공사측은 그 원인을 운전자 탓으로 돌립니다.

[김기현 과장/도로공사 충청본부 : 가장 우선이 되는 것은 운전자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과 습관이 되겠습니다.]

같은 지점에서 사고가 거듭되자 한국도로공사는 도로 굴곡을 없애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공은 내년 말쯤에나 가능해 목숨을 건 차량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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