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한다는 당론을 정한 데 이어 한나라당은 내일(3일) 의원총회를 열어 빠르면 모레 국회에 등원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특검법안이 국회에서 재의에 부쳐지면 찬성하기로 당론을 모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하고 박관용 국회의장에게 특검법안을 직권으로라도 본 회의에 상정하도록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나라당의 원내 복귀를 압박하기 위해 내일 의원 총회를 열고 본회의장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자민련에 이어 특검법 재의 때 찬성하기로 당론을 확정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등원 시점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주요 당직자회의와 운영위원 회의를 잇따라 열어 특검법 재의와 관련한 국회 정상화 방안을 총무단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총무단은 오늘부터 의원들에게 서울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고 홍사덕 총무도 내일 쯤이면 해외에 체류 중인 의원들이 전원 들어올 것이라고 말해 국회 정상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재의결 방침을 당론으로 결정한 뒤 빠르면 모레 국회에 등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