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정치권의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특검법안을 국회에 다시 회부하자는 움직임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법 파동 일주일만에 4당 총무들이 국회의장 주재로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박관용 의장은 국회 파행사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4당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모레(3일)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 재의안건을 직권 상정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 자민련 총무들은 이구동성 공감을 표시하며 한나라당을 압박했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총무 : 어떻게든지 국회를국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야 될 것 같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재의결 가능한지 가능하지 않은 지 이것을 계산하는 것은 국민적 기대와 희망에 맞지 않는다.]
민주당 조순형 신임 대표도 한나라당을 찾아 단식 엿새째인 최병렬 대표를 설득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제가 4당 대표회담이라고 제의 했습니다만, 빨리 단식 그치시고...]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이런 문제는 우리 비상사태입니다.]
최대표는 "재의를 추진한다면 실패해선 안된다"며 재의 회부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에 이어 자민련도 특검 재의결 때 당론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정해 한나라당이 재의에 응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중에 국회가 정상화되더라도 새해 예산안을 법정 시한인 내일까지 처리하는 것은 이미 불가능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