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저혈압인 사람이 찜질방에서 잠을 자다가 숨진 사고가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술을 마시고 사우나에서 잠을 자다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9일)밤 10시쯤 경상남도 고성군에 있는 한 사우나, 손님 39살 박모씨가 목욕탕 내부에 있는 사우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우나 종업원 : 머리를 이쪽에 두고 다리를 저쪽에 두고 반듯하게 누워 있었어요.]
박씨는 어제 저녁 사우나에 가기 전, 직장 동료들과 가진 회식자리에서 소주 1병 정도를 마신 상태였습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앓아온 고혈압으로 지난 10월에는 갑자기 쓰러져 입원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박복둘/경남 고성경찰서 : 고혈압을 앓아오던 상태에서 술을 마시고 사우나를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숨진 박씨 유족 : 빈 속에 술먹고 혈압이 오른 상태이지, 고질적인 (고혈압)은 아니라고 판단하거든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사우나에서 잠을 자거나 장시간 땀을 뺄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심경원 의사/이대 목동병원 : 고혈압이나 저혈압이 있는 경우에 찜질방에서 오랜 시간 있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을 맞아 찜질방이나 사우나 이용이 잦은 만큼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