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라크 조사단은 이라크에 추가 파병을 할 경우 일정한 지역에서 분리된 독립부대를 편성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전투병과 비전투병의 혼성부대를 보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장인 한나라당 강창희 의원은 우리가 지휘를 맡아 독자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미군과 차별화가 안돼 테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일정지역을 담당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조사단원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병과 의료병만 보낼 경우 경비문제 때문에 부대를 쪼개 다른 나라 군대에 배속시킬 수밖에 없다며 전투병과 비전투병을 함께 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투병 파병에 반대해 온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도 특정지역을 맡을 경우 치안은 이라크인들에게 맡기되 이라크 군과 경찰이 양성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우리군이 치안을 담당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조사단은 1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조사보고서 작성 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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