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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음주 뺑소니... 1명 사망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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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군 병사가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는데 이를 방치하고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오산시 1번 국도입니다. 오늘(28일) 새벽 0시쯤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쏘나타 승용차가 맞은 편에서 좌회전하던 비스토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비스토에 타고 있던 22살 기모씨가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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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피해자 :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보니까 친구들이 다 튕겨져 나가고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이 어수선한 틈을 타 응급조치도 취하지 않은채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미군 신분증과 군복을 발견해 미군에 넘겼고, 미군 헌병대는 오늘 새벽 5시반 쯤 부대에서 잠자고 있던 올캔 병장을 붙잡았습니다.

휴가 중이던 올캔 병장은 동료 병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료 2명도 올캔 병장과 함께 달아났습니다. 주한 미군 사령부는 올캔 병장을 구속하고,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SOFA, 즉 주둔군 지위협정상 12가지 주요 범죄에 해당돼 우리측이 1차 재판권을 갖고 있습니다.

민노당과 시민단체 회원 20명은 경찰서를 찾아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올캔 병장은 오늘 오후 경찰에 출석했으나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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