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국무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제안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측근비리 수사가 끝나면 대통령이 상응한 태도 표명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고 총리는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이 제안한 12월15일 재신임 국민투표는 그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전제로 한 것이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투표 실시는 어렵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노선결정 논란과 관련해서는 불교계에 공론조사를 하도록 설득할 방침이지만 공사지연으로 인한 손실이 막대한 만큼 해를 넘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공론 조사가 끝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해 안에 기존 노선으로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부안 문제에 대해 고 총리는 주민투표 결과의 효력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와 부안 양측이 투표 규칙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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