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라크 재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유엔을 즉각 복귀시키고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며, 시아파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이라크 미군 연합 임시행정처의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전략적 이라크 평가 보고'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영국의 '리스크 스트래터지스'가 임시행정처의 의뢰를 받아 지난 22일 작성했으며, 천여명의 조사요원이 이라크 전역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보고서는 저항세력들의 공격이 급증하는 등 이라크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유엔 복귀, 시아파와 동맹 관계 강화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임시행정처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 보고서를 공개한 자민련 정진석 의원은 공신력 있는 국가 기관이 아니라 영국의 민간 기관이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통계 자료는 신뢰할 수 있으나 전체적 평가는 취사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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