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특검 거부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본격적인 장외투쟁도 시작돼 대치 정국이 더욱 가파라지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라를 구하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한나랑 최병렬 대표가 당사 집무실 바닥에 내려 앉아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최대표는 단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거부 철회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측근비리 특검거부를 즉각 철회해 주시고 도탄에 빠진 나라와 국민을 구하는 국정운영의 근본혁신을 단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최 대표는 대통령과 측근의 비리를 방치한다면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야당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누가 옳은 지 국민이 직접 판단하도록 하자며 노무현 대통령과의 1대1 TV토론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인천과 전북에서 특검법 관철을 위한 당원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장외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지금 상황이 거센 파도와 같은 것이라면 앞으로 해일과 같은 엄청난 것이 밀려올 것입니다.]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등원거부로 국회는 오늘(26일)도 마비상태를 면치못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정치개혁법안 등 1,198개 안건에 대한 심의가 전면 중단된 채 국정공백, 민생실종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