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산의 구청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도박판을 벌이다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아예 구청 근처의 원룸을 월세로 빌려 도박장으로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부산방송 표중규 기자입니다.
<기자>
상습도박혐의로 붙잡힌 부산 사상구청 공무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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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과 7급공무원인 이 모씨 등 7명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판돈 수십만원씩의 속칭 훌라카드 도박판을 벌여왔습니다.
[도박 공무원 : 직원들 너댓명씩 모여 밥내기 도박을 한 것 뿐입니다. 할 얘기가 없습니다.참 부끄럽습니다.]
이들이 도박판을 벌인 곳은 구청 인근의 한 원룸오피스텔이었습니다.
이들은 구청과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이 원룸에 모여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왔습니다.
특히 교통단속 공무원 등 외근직 공무원들은 업무시간에도 버젓이 도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상구청 주변에서 공무원들이 도박을 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진정에 따라 보름여동안 잠복한 끝에 현장을 찾아냈습니다.
[박병철/부산경찰청 기동수사대 : 업무시간에 원룸을 빌려 도박판을 벌여왔다는 게 문제입니다.]
공무원들의 기강해이는 이제 업무시간마저 도박시간으로 변질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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