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로 국회 기능이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다수당의 책임을 망각하고 국정을 표류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내 과반수인 한나라당의 등원거부로 국회 기능 마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예정돼 있던 예결위와 정무위, 과학기술위 회의, 그리고 선거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정치개혁특위 소위도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 심의는 물론이고 한-칠레 FTA 비준안, 이라크 파병안 비준 같은 주요 현안처리도 발목이 잡히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등원 거부가 국정 표류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열린우리당은 내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능 복수정답 사태,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해 교육위와 국방위 등 해당 상임위를 소집할 것과, 예결위를 조속히 가동해서 내년 예산을 심의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도 한나라당은 등원 거부나 단식 농성 같은 극한 투쟁을 자제하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판단을 흐리게 한 책임을 물어 유인태 정무수석 등 정무라인을 교체해야 한다며 청와대도 공격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