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북 부안에서 열릴 예정이던 촛불집회를 원천봉쇄함에 따라 촛불집회가 처음으로 무산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17일 동안 촛불집회가 열렸던 부안수협 주변을 전의경 4천여 명으로 에워싼 채 주민들의 접근을 막았습니다.
저녁 7시 반쯤부터 부안수협 앞 길가에는 주민 약 6백명이 집결했지만 경찰 4천여 명이 '인의 장막'을 쳤고 밤 8시 40분쯤엔 길가에 흩어져 있던 주민들을 골목안으로 밀어내는 강제해산에 나섰습니다.
밀려난 주민들은 부안터미널 사거리 부근에 모여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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