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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시위에 우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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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화가 사라지고 시위가 폭력화되는 것은 비단 부안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과격시위다, 아니다, 과잉진압이 더 문제다,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들 있는데 지켜보는 시민들로서는 걱정이 앞섭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 앞 진출을 막는 경찰 버스를 농민 시위대가 부숩니다. 불을 질러 버스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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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각목과 죽봉에 경찰의 방패가 부딪칩니다. 경찰관 30명이 부상했고, 농민도 38명이 다쳤습니다.

부안 핵폐기장 반대 시위에서는 불붙인 LP 가스통이 등장했습니다.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에 부안 예술회관과 차량 10여대가 불탔습니다.

경찰과 주민 50여명도 다쳤습니다. 6년만에 화염병이 다시 등장한 지난 9일 노동자 대회.

민주노총과 경찰은 자기에게 유리한 현장 화면을 들이대며 책임공방을 벌입니다.

[장창원 목사/오산 노동자 문화센터 : 군사 독재나 80년대에도 경찰이 앞부분에서 폭력적으로 방패로 찍은 건 없었어요.]

[조현배 경정/경찰청 경비과 ; 시위대의 폭력에 경찰이 정당대응한 것일 뿐입니다. 일부 검거과정에서의 충돌을 과잉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현 정부가 소외 계층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진 것이 과격시위를 부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석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막상 국정을 책임지면서 결정하는 판단은 자기들의 기대와 어긋나니까 오히려 더 과격한 방법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완력과 대립으로 어느 한 쪽을 굴복시키려하기 보다는 협상과 설득을 통한 문제 해결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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