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주운전 때문에 일어나는 교통사고 비율이 갈수록 늘고 있어 문제입니다. 경찰이 오늘(20일)부터 연말연시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시작합니다.
박수택 기자입니다.
<기자>
처참한 교통사고 현장, 술 때문에 빚어지는 사고가 여전히 10% 안팎을 차지합니다.
전체 교통사고는 지난 99년 27만 6천건에서 해마다 줄어들고 있지만, 음주사고는 3년새 5.6% 늘어 지난해엔 2만 5천건이나 됐습니다.
월별로 보면 전체 교통사고 비율이 10월부터 연말까지 감소 추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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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음주사고는 증가세로, 지난해 30%가 연말 석달사이에 집중됐습니다.
가을 행락철과 연말에 술 마시는 자리가 늘기 때문이라고 경찰청은 분석했습니다.
지역으로는 경북 구미를 비롯해 영남 지역의 공업 단지와 신흥 중소 도시, 해안 지역에서 사고가 많았습니다.
[김성국 총경/경찰청 교통안전담당관 : 이들 지역에 유흥업소가 많고 사업상 접대 자리가 많으며 경제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경찰이 오늘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을 특별 단속합니다.
특히 음주 사고 비율이 높은 지역과 유흥가 주변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고, 고속도로 나들목과 휴게소, 횡단보도, 주택가 골목에서도 단속하겠다고 경찰은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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