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SK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곧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은 또, 주요 대기업 등의 임직원 10여 명을 출국금지하고 이들을 잇따라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에서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금원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전 후원회장 이기명씨로부터 용인땅을 구입했던 인물이며, 최근까지도 대통령과 골프를 함께 즐기는 노 대통령 측근입니다.
검찰은, 강씨가 최도술씨로부터 SK 비자금 2억 3천만원을 받은 선봉술씨와 돈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강씨가 지난 대선 전후 선씨와 수억원 규모의 자금 거래를 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최도술씨에게 거액을 전달한 의혹을 사고 있는 김성철 부산상의 회장도 이르면 이번주안에 소환해 최씨에게 준 돈의 규모와 대가성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불법 대선자금과 기업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기업 임직원 10여 명을 출국금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출금 대상자가 주요 대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한 기업에 여러명이 해당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김영일 한나라당 의원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내일(14일) 오후 2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