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이 오늘(1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합니다.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는 것이 오늘 출범하는 열린우리당의 다짐이지만 신생 소수 여당이 가야할 길은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실상의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창당대회에는 현역의원 47명과 3천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원기, 이태일, 이오경숙 세 사람의 창당준비위원장이 공동 당의장으로 추대돼 앞으로 3개월 동안 당을 이끌게 됩니다.
열린우리당은 창당 후 3개월 안에 새로운 지도부를 꾸려 총선을 치르게 됩니다.
[정동채/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 : 당이 잡음없이 이렇게 내일 전당대회를 원만히 치르고 총선에 임해야 할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메시지를 보내 열린우리당의 창당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 시기와 관련해 열린우리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창당 직후에 노 대통령이 입당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6개월여 남은 내년 총선에 대비해 외부 인사 영입에 최선을 다하는 등 세확장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3개월 후에 실시하기로 한 당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당내 중진파 의원들과 소장파 의원들이 벌써부터 물밑 경쟁을 벌이는 등 향후 당 주도권 쟁탈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