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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 노후보측에 편법 후원금

5대그룹 외 12개 기업 노후보측 24억5천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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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선 당시에 삼성과 SK외에 현대자동차도 노무현 후보측에 회사 명의가 아닌 임원 명의로 편법 후원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측에 낸 후원금은 모두 10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그리고 현대캐피탈 등을 통해 낸 법인후원금은 3억 6천만원, 임직원 20명 명의로 낸 개인 후원금은 6억 4천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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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직원 20명이 낸 후원금은 영수증 처리는 개인 이름으로 했지만 사실상 법인 돈을 낸 편법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이 돈을 민주당 인천시지부 후원회를 통해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지낸 이상수 열린우리당 의원은 그동안 SK와 삼성 외에는 이렇게 편법 후원금을 낸 기업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또, 지난해 대선 당시 5대 그룹이 노무현 후보측에 낸 후원금은 삼성 10억원, LG 20억원, 롯데 7억원 등으로 모두 72억원이며, 5대 그룹 이외에 12개 기업이 24억 5천만원을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5대 그룹 이외에 기부금을 낸 주요기업은 동양그룹이 6개 계열사 명의로 5억원, 삼양그룹이 2개 계열사 명의로 3억원, 동부그룹이 4개 계열사 명의로 3억원 등입니다.

당초 오늘(10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이상수 의원은 내일 창당대회 준비 등을 이유로 출석을 연기했으며 모레 보좌관과 함께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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