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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특검법 내일 표결 강행

열린우리당 저지 방침... 물리적 충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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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특검법안 처리를 놓고 국회내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법안을 내일(7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표결 처리하겠다는 입장인데 열린우리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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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시작 5분 전.

법사위 소속도 아닌 열린 우리당 의원 10여명이 갑자기 회의장에 몰려들어 한나라당 의석을 점거합니다.

열린 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특검법안 처리를 저지하겠다"며 1시간 동안 논성을 벌였습니다.

[김기춘/국회 법사위원장 : 자리가 없으면 위원장 자리에 앉으세요.]

같은 시각, 법안심사소위에선 날카로운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함승희/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장 : 사기죄로 수사하라는 건지 무슨명목으로 수사하자는 건지?]

[최연희/한나라당 의원 : 전반적인 사실에 대해 조사한다고만 했지 구체적인 팩트가 없어서 (검찰 수사를) 믿지 못한다.]

열린 우리당의 극력저지로 특검법안은 오늘 법사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내일 처리하지 못하면 2주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며 내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하고 소속의원 전원에 비상대기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한나라당의 특검 강행을 기필코 저지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이렇게 물리적 충돌마저 예견되자 한나라당은 "우선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에 대한 법안만 처리할 수도 있다"며 열린우리당과 막판 절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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