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특검법 처리를 놓고 어제(5일) 국회 법사위에서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강금실 법무장관은 특검이 필요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강금실 장관을 상대로 검찰의 대선 자금 수사가 편파적이라며 특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연희/한나라당 의원 : 법무부 장관은 매일 아니라고 하지만 수사경험있고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편파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미국 연수 계획도 문제삼았습니다.
[심규철/한나라당 의원 : 스탠포드대로 유학을 떠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출국금지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특검 대상인데 안 들어오면 어떻합니까.]
[강금실/법무장관 : 혐의 사실이 있어야 출국금지합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이른바 측근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며 한나라당을 거들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의원 : 최도술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 아닙니까. 피의자하고 가까운 사람한테 당신하고 가까운 사람이 내사받고 있다고 알려주는 게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강금실 법무장관은 특검은 불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강금실/법무부 장관 : 특검 자체가 헌법 위반이나 법률 위반 소지 있고 한창 수사 중인데...]
한나라당은 오늘(6일) 법사위 전체회의에 이어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물리적 저지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