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우리당 김원기 창당준비위원장은 한나라당이 특검법안을 법사위에 기습 상정한 것과 관련해 법정신을 유린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3일 과로로 입원했던 김 위원장은 4일 오후 퇴원해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이 위원회 회부 15일 이후에 법안을 상정하게 돼 있는 국회법을 어기고 특검법안을 사흘만에 기습상정했다면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나라당에 대한 대선자금 수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특검법안을 상정한 것은 다수당의 횡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상수 의원이 조만간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안다면서, 출두 전에 대선자금 내역을 공개할지 여부는 깨끗한 정치 실천 특위에서 좀 더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4일 배기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전반적인 정치개혁안을 논의하기 위한 깨끗한 정치 실천 특위를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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