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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핵포기 분명하면 체제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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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바드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이 핵 포기 의사를 분명하게 밝힌다면 핵 포기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라도 미국이 북의 체제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바드 대사는 3일 오전 열린우리당 김근태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부시 대통령의 문서를 통한 체제보장 발언을 거론하며 먼저 핵을 포기해야 체제를 보장해 줄 수 있다는 미국의 원칙이 바뀐 것이냐고 김 대표가 묻자, 미국은 북이 핵포기 의사만 분명히 보여도 체제 보장을 해 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허바드 대사는 북한이 대화일정을 잡으면 언제든지 대화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대화의 틀은 양자가 아닌 다자회담이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미감정' 논란에 대해서는 반미라기보다는 부시 행정부의 일부 정책에 대한 반대라고 이해하며 다양한 의견 표출이 보장된 민주주의 국가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허바드 대사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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