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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소장파, "당쇄신 위해 지구당 포기"

공천제 개혁과 인적쇄신 요구...지도부 "혼란만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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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불법 대선자금 문제로 어려움이 많은 한나라당이 당 내부에 걱정이 또 생겼습니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당쇄신을 요구하며 지구당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희룡, 오세훈, 안상수, 남경필. '60세 이상 용퇴론', '5.6공 인사 청산론'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4명이 이번에는 당 개혁을 요구하며 지구당위원장직 사퇴를 강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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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 환골탈태의 핵심은 인적쇄신입니다. 깨끗하고 능력있는 인물들로 한나라당을 재구성해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이들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정치개혁에 몸을 던지겠다며 다른 지구당위원장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충정은 이해하지만 대선자금 파문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점에서 오히려 분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 : 그런 당내 분열의 양상이 재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그렇게 처리하는 것은, 충정은 이해하나, 그렇게 처리하면 마땅하지 않습니다.]

일부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은 툭하면 소장파들이 사람탓, 제도탓만 앞세워 당의 위기를 외면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도부가 실추된 당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소장파들의 개혁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세대교체 논란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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