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두 번째 북핵 6자회담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회담 시기는 오는 12월초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첫소식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와 중국CCTV는 김정일 위원장과 북한을 방문중인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회담을 갖고 2차 6자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조미 사이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지지하였다. 이를 위하여 쌍방은 6자회담을 계속 이어나가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하였다.]
북한은 6자회담이 동시행동 원칙에 기초한 일괄 타결안을 실현하는 과정이 된다면 회담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그동안 고집해 온 북미 불가침 조약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방궈 위원장은 이에 대해 핵문제로 대치하고 있는 북한과 미국의 우려가 반드시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는 중국 지도부의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2차 6자회담 개최 일자가 합의됐는지의 여부는 구체적으로 보도되지 않았지만 오는 12월초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또 우방궈 위원장이 전달한 중국을 방문해 달라는 후진타오 주석의 초청을 받아 들였습니다.
6자회담 개최 합의에 이은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 수락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